
1. 원가 절감은 ‘싸게 사기’보다 ‘잘 쓰기’입니다 🍰
디저트 원가 절감이라고 하면 대부분 저렴한 원재료 찾기부터 시작합니다. 물론 단가 자체도 중요하지만, 제가 운영하면서 느낀 건 ‘어떻게 쓰느냐’가 더 중요하다는 점입니다.
예를 들어 생크림 한 통을 쓰더라도, 남은 양을 활용해 파운드 토핑으로 재활용하거나, 당일 판매 마감 후 작은 컵디저트로 재구성하면 전혀 낭비 없이 마감할 수 있습니다. 결국 남기는 것 없이 쓰는 것이 진짜 원가 절감입니다. 😊
2. 재료 회전 주기를 짧게 설계합니다 🔄
재료비를 줄이기 위해 대량 구매하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. 오히려 소량 다회전 구조가 낫습니다. 저희는 2~3일 단위로 디저트 재료를 준비하고, 부족할 때 빠르게 소량 보충합니다.
예:
- 월·화: 기본 파운드와 크림
- 수~일: 당근케이크 or 시즌 메뉴 중심
이렇게 구성하면 한 메뉴만 돌리다 남기는 일이 줄고, 남는 재료 없이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. 재고가 돌지 않으면, 그게 바로 손실이죠.
3. 다용도 재료로 메뉴를 기획합니다 🧂
버터, 생크림, 계란처럼 모든 메뉴에 쓰일 수 있는 재료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. 예를 들어 당근케이크용 크림치즈를 파운드 토핑에도, 쿠키 반죽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하면 재료 활용률이 훨씬 높아집니다.
또한 데코용 재료(초콜릿, 견과류, 말린과일 등)도 일관된 톤으로 맞춰두면 각 메뉴 간 겹치는 구성으로 비주얼은 다양하지만 실사용 재료는 통일할 수 있습니다.
4. ‘소진 콘텐츠’로 원가도 줄이고 홍보도 합니다 📣
가끔 재료가 애매하게 남을 때는 그냥 버리기보다 스토리 콘텐츠로 연결해 봅니다.
예:
- “오늘만! 당근크림 미니 컵디저트 – 2개 남았어요!”
- “남은 생크림으로 만든 커스터드 쿠키, 딱 3개 한정 :)”
이렇게 남은 재료도 가치 있는 콘텐츠로 바꾸면, 손실 없이 자연스러운 홍보까지 이어집니다. 진짜 중요한 건 버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습관입니다. 💡
마무리하며 – 줄이는 게 아니라 ‘흘리지 않는 것’입니다 🌿
디저트 원가 절감은 무조건 줄이고, 덜 쓰는 것이 아닙니다. 필요한 만큼 사고, 남김없이 쓰고, 다양하게 돌리는 루틴을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.
오늘도 재료 하나하나 아껴가며 만드는 디저트가 손님의 감동이 되고, 그 감동이 다시 우리의 수익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. ☕🍰
[요약] 디저트 원가 절감을 위한 실전 전략을 소개합니다. 회전율 높은 재료 구성, 다용도 재료 활용, 소진 콘텐츠 제작 등 카페 사장님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담았습니다.